투자 동향

⚠️“로스 거버도 테슬라를 판다” – 머스크 리스크와 테슬라의 6개월 시험대

마켓 인사이트 2025. 6. 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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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테슬라의 변곡점, 투자자 경고음 커진다

2025년 6월, 일론 머스크와 도널드 트럼프 사이의 공개 갈등이 전 세계 미디어를 강타했습니다. 머스크는 트럼프의 대표 법안을 “이권이 가득한 괴물”이라 비난했고, 트럼프는 테슬라 및 스페이스X와의 정부 계약 해지를 언급하며 즉각 보복에 나섰습니다.

이 갈등은 단순한 정치적 논쟁을 넘어, **테슬라의 주가에 직접적인 타격(하루 새 시총 1,500억 달러 증발)**을 주었고, 오랫동안 테슬라의 강세론자였던 로스 거버(Ross Gerber) 역시 공개적으로 실망감을 드러내며 지분 매도를 단행했습니다.

이 모든 상황은, 투자자 입장에서 ‘거버의 철수 = 위험 신호’로 읽힐 수밖에 없습니다.

 

🔍 본론: 테슬라를 둘러싼 3대 리스크

1. 📉 실적 부진 & 수익성 경고

  • 2025년 1분기 실적 요약
    • 매출: 193억 4천만 달러 (-9% YoY, 예상치 하회)
    • 순이익: 71% 급감
    • 자동차 매출: 20% 감소
    • 주당순이익(EPS): 0.27달러 (예상치 0.41~0.53달러 미달)

규제 크레딧 매출 없었으면 완전 적자 가능성

핵심 사업(자동차)에서의 급속한 수익성 악화는 시장 신뢰를 흔들 수 있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2. 🧠 머스크 리스크: CEO의 과잉 영향력과 정치적 논란

로스 거버는 최근 머스크의 행보를 “주주에 대한 배신”, 심지어 **“재앙”**이라고 표현했습니다. 핵심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머스크가 테슬라에 집중하지 않고, 정치적 논란(트럼프 폭로)이나 외부 프로젝트(SpaceX, X 등)에 분산되어 있음
  • 회사 이사회가 머스크의 행동에 대해 견제하지 못함
  • 머스크의 개인적 리스크가 기업 리스크로 전이되는 구조

“CEO가 기업에 리스크가 되는 순간, 투자자는 빠져야 한다.”
– [전통 가치투자자 원칙]


3. 🚗 제품력과 판매력 우려: "차를 파는 사람이 없다"

  • 차량 판매 감소: 전년 대비 20% ↓
  • 로보택시 등 미래 사업에 대한 회의론 증가
  • "차를 팔 수 있는 경영진이 없다"는 거버의 지적

테슬라는 기술력이 강한 기업이지만, 판매 조직과 마케팅 역량에 대한 비판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일시 상승하긴 했지만, 이는 머스크의 “복귀 선언”이라는 일시적 모멘텀일 뿐, 펀더멘털 회복의 신호로 보기엔 무리입니다.

 

📌 결론: 테슬라 투자자라면 이 3가지를 점검하라

✅ (1) 머스크 리스크 = 가격 리스크

정치적 발언이나 개인 리스크가 테슬라 주가에 직접적 충격을 주고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단기적으로는 큰 변동성에 대비한 포지션 관리가 필요합니다.

✅ (2) 제품·판매·수익성, 3박자 모두 흔들리는 구조

머스크의 복귀 선언만으로 실적이 반등하진 않습니다. 차량 수요, 매출 믹스, 원가 구조에 대한 정밀 분석이 중요합니다.

✅ (3) 테슬라는 6개월 내 명확한 전환점을 맞을 것

로스 거버의 말처럼, 테슬라의 향방은 향후 6개월 내 아래 2가지 중 하나에 달렸을 수 있습니다:

  • 머스크의 퇴진 혹은 리더십 체계 재편
  • 오스틴 공장에서의 로보택시 실증적 성공

🧠 투자자 행동 가이드

전략설명
비중 축소 이미 수익 실현을 본 경우, 비중을 줄이는 것이 방어적 선택일 수 있음
리밸런싱 테슬라 주식이 전체 포트폴리오의 20% 이상이라면 리스크 관리 필요
모니터링 강화 머스크의 언론 활동, 정책 반응, 로보택시 관련 출시 일정 등을 예의주시할 것
 

🧾 마무리: 주식은 ‘사람’이 만든다

테슬라는 여전히 혁신 기업이지만, 오늘날의 리스크는 제품이나 기술보다 ‘사람’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특히 CEO가 기업 이미지와 정부 계약, 투자 심리를 동시에 움직이는 구조에서는 투자자도 냉정함을 유지해야 합니다.

로스 거버의 매도는 하나의 강력한 경고일 수 있습니다.
이제는 맹신보다 분석, 추종보다 전략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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