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16일, 미국 주식시장이 급락하며 서학개미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날 하락은 단순한 조정이 아니라, 엔비디아의 실적 경고와 파월 연준 의장의 통화정책 관련 경고가 겹친 복합적인 악재로 해석됩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급락세가 두드러졌으며, 시장 전반에 ‘불확실성 공포’가 다시 스며들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는 엔비디아의 **중국 수출용 AI 칩 'H20'**에 대해 추가 수출 제한을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에 약 55억 달러 규모의 손실이 발생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으며, 주가는 장중 최대 10%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이 충격은 엔비디아뿐만 아니라 AMD, 퀄컴, 브로드컴 등 AI·반도체 관련 전반에 확산되어 반도체 섹터 전체가 동반 하락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AI 산업의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가 다시 부각된 상황입니다.
출처: Business Insider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시카고 경제클럽 연설에서 미국의 경제정책 불확실성과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 재점화 및 성장 둔화를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전 행정부의 강경한 관세 기조에 대해
“인플레이션을 자극하고, 고용과 성장을 동시에 위협할 수 있다”
고 언급하며, 연준의 물가 안정·최대 고용이라는 이중 목표가 동시에 도전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파월은
“현재는 금리를 조정할 시점이 아니다. 우리는 충분한 데이터를 확인할 때까지 신중하게 접근할 것이다”
라며 당분간 금리 동결 및 관망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뜻을 재확인했습니다.
출처: AP News / Reuters
이번 사태는 단기적인 조정이 아닌 정책 리스크와 실적 쇼크가 결합된 이슈입니다.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기술주 변동성은 앞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파월 의장의 발언으로 미루어볼 때, 연준은 인플레이션 반등 가능성을 경계하면서도 당분간 금리 조정에 매우 신중한 태도를 유지할 것입니다.
이는 시장을 뒷받침하기에는 다소 미온적인 신호로 해석됩니다.
변동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은 다시 금, 미국 국채 등 안전자산으로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특히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돌파하며 글로벌 자금이 ‘리스크 오프’ 모드로 전환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 블로그는 투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며, 최종 투자 판단은 투자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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